"대한민국을 강타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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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 영남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여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산불을 확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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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산불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25일 오전 대운산 정상에 특별진화대 160여 명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83%에 도달했으며, 산불 영향 구역은 404헥타르로 파악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민가나 시설물 피해는 없으며, 181가구 189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불은 22일 낮 12시 12분께 시작되었으며, 60대 남성이 용접 작업 중 불씨가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경북 의성군 산불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사흘째 계속되고 있으며, 24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65%로 보고되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6,861헥타르에 달하며, 화선은 총 125.9킬로미터로 집계되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57대와 인력 2,602명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짙은 연무와 안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22가구 609명이 대피하였으며, 주택 94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불은 22일 오전 11시 24분에 발생하였으며,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됩니다. ​

 

 

경남 산청군 산불

경남 산청군에서는 산불로 인해 2명의 소방관이 사망하고, 다른 소방관과 공무원 1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산불은 5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소실시켰으며, 강풍과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기상 조건과 산불 확산 우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오후부터 강풍이 예상되어 산불 등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 경우 산불이 급격히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산불 예방과 대응

산림당국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불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피가 중요하며, 주민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러한 산불은 자연재해로서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